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박진영(51)이 JYP(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을 자랑했다.
박진영은 한 달 전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유통판매시설용지(공공토지) 1만675㎡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 받았고 이곳에 사옥을 짓는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나온 그는 “지금 사옥보다 5배 정도 크다. 큰 평지를 찾기 힘들었는데 바로 옆이 한강이고 뒤에는 산이라 아름답다. 지금 사옥과도 가깝고, 우리 집이랑도 가깝다. 좀 조용한 곳에 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정재형이 “거기가 땅이 넓긴 한데 진짜 허허벌판이다”라면서 “풍수지리는 확인했느냐”고 묻자 박진영은 “나는 그런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 미신 친척도 안 믿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통계일 수도 있지만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결정하려고 노력한다 그 장소를 추천 받은 뒤부터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진영은 “60세까지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팬들한테 ‘60세가 됐을 때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9번만 더 하면 환갑쇼다. (그때는) 내 춤과 노래가 최고 수준일 거라고 약속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의 방식이 쉽지 않다”며 “매일 최소 두 시간씩 운동하는데 환갑 이후엔 30분 정도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Changed Man)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그루브 백’(Groove Back)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곡으로 1980년대 신스팝 느낌이 물씬 난다. 다음 달 30∼3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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