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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구 맛과 커피 향으로 힐링하세요”… ‘대구 음식박람회·커피박람회’ 23일 엑스코서 개막

입력 : 2023-11-20 15:42:09 수정 : 2023-11-20 15: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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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외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愛(애) 맛 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에는 150개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1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박람회는 대구10味(미)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조리된 간편식),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으로 구성해 지역 음식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10미관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선정된 따로국밥, 찜갈비 등 10가지 음식을 재조명하고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외식 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맛집 100개소가 제작한 밀키트를 선보인다.

지난 2022년 열린 대구음식산업박람회 행사장 전경. 대구시 제공

명품한식관은 지역 유명 한식 대가 25명이 개발한 한식 전시와 시식, 판매로 이뤄진다. 먹거리 골목관은 지역 57개 먹거리 골목 중 수성구 대표 먹거리 골목인 수성못 먹거리타운, 앞산의 아름다움과 맛으로 가득찬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60년 전통의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이 참여한다.

 

먹거리 골목 특유의 정감과 색깔을 담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먹거리골목 홍보로 관광 명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네빵집관에서는 전시장 내 빵 굽는 시설을 갖춰 생생하게 빵 굽는 과정을 보여주고,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대빵’ 등을 시식 판매할 계획이다.

 

음식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커피&카페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산업 기반을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90여개 사, 190여 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엔조이 대구, 엔조이 커피'라는 주제에 맞춰 커피추출기, 장비, 커피, 원부 료, 홈 페용품, 디저트, 제과점, 음료 등이 소개된다. 특히 전국 유명 로스터리 31개 사가 참가해 전국 커피 동호인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로스터리 게더링 2023 대구'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2022년 열린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시식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등록시 무료로도 입장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케이-음식(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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