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체제학회는 오는 24∼25일 제22회 동아시아 유엔체제학회 세미나를 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아시아 평화 및 번영을 위한 유엔’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유엔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세미나는 안보, 인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이 어떻게 유엔 체제를 활용해 협력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는 한국 측 주도로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축사 및 김숙 전 유엔대사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열리는 5개 세션에서는 유엔 전문가 50여명이 ‘세계 평화구축과 평화유지를 위한 동아시아의 기여’ 등에 대해 논의한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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