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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최대 난적 ‘사무라이’ 일본 잘 나가네…‘구보 결승 골’ 시리아 5-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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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2 09:26:49 수정 : 2023-11-22 0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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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사무라이’ 일본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완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승을 거뒀다.

 

일본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미얀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던 일본은 2경기 10득점 무실점으로 2연승을 수확, B조 선두(승점 6)를 달렸다. 각각 1승 1패(승점 3)의 북한과 시리아가 일본의 뒤를 잇고 있다. 미얀마는 2연패로 최하위(승점 0)다.

골 넣고 동료와 기뻐하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오른쪽). AFP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강인의 ‘친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7분과 40분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멀티골이 터졌다.

 

일본은 후반 2분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후반 37분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가 추가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일본은 올해 6월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부터 A매치 8연승을 달렸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만을 1-0으로 제압, 키르기스스탄과의 1차전 4-3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선두(승점 6)에 올랐다. 이 조 다른 경기에선 키르기스스탄이 오만을 1-0으로 꺾었고, 두 팀이 말레이시아에 이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했다. 대만은 2연패로 최하위(승점 0)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필리핀과의 F조 원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이라크에 1-5로 패했던 인도네시아는 첫 승점을 따냈으나 승점 1로 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F조에선 베트남을 1-0으로 물리친 이라크가 선두(승점 6)를 달리고 있고, 베트남(승점 3)이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맡은 H조의 아랍에미리트(UAE)는 바레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네팔과의 1차전(4-0)에 이어 무실점 2연승으로 선두(승점 6)에 올랐다. H조에선 바레인과 예멘이 각각 1승 1패로 승점 3을 따내 UAE를 뒤쫓고 있다.

 

E조의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에서 열린 2차전에서 2-2로 비겨 나란히 1승 1패, 승점 4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같은 날 마찬가지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투르크메니스탄과 홍콩이 각각 1무 1패로 승점 1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A조의 카타르, G조의 사우디아라비아, I조의 호주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 모두 승리를 수확해 선두에 올랐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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