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 인구 비중 확대 흐름에 발맞춰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시니어 참여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건강·일자리 정보 등 시니어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SKB는 IPTV 3사 중 유일하게 시니어 전용 서비스 ‘B tv 해피시니어’를 운영하고 있다. B tv 해피시니어 ‘추억을 파는 극장’ 특별관에서는 고전영화를 볼 수 있다. 고전영화는 일반영화보다 2배 이상 큰 자막을 제공해 시력이 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B tv 해피시니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에 제작한 가상인간이 지역 정보, 일자리 정보, 일일 운세, 날씨, 시사 교양 등 각종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B tv 전체 고객 대비 6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지난해 말 18%에서 현재 20%로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시니어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SKB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과 제휴를 맺고, 매주 월요일 시니어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극장 내 ‘낭만극장’에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B tv AI 셋톱박스 사용법을 전문강사가 시니어들에게 교육하고, 매점에 키오스크와 디지털 코치를 배치해 시니어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박수 등 가벼운 신체활동으로 건강 증진을 돕는 떼창 부르기 프로그램도 인기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