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2일 경북 울진군 북면 흥부시장 광장 일원에서 '2023년도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용 한울본부장을 비롯 울진군 손병복 군수, 울진군 새마을회 백태진 회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등 많은 관계자와 군민이 참석했다.
한울본부와 울진군 새마을회, 사회적기업인 흥부마을공동체는 이날 김장김치 4100포기를 직접 담근 뒤 울진지역 취약계층 1000가구와 1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울진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김치 식자재를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한울본부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시간이 갈수록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처럼 한울본부와 지역사회도 더욱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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