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김승수, 마츠다, 강남,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남은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자신보다 멋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이상화의 등 근육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결혼한지 4년 됐는데, 초반에 통장을 합치자고 했었다. 그런데 이상화씨가 내 통장을 보더니 ‘오빠 용돈해라’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씨 통장 2개 중에 1개를 봤는데, 자연스럽게 그럴 수 있겠더라. 그 후로 비싼 건 이상화씨가 소액은 내가 결제한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그래도 강남이 건물이 있잖아. 할머니가 살던 집에 5층 건물을 지었다”라며 부동산 TMI를 털었다.
강남은 “이게 용산 최고 부동산 사기 사건이 있었다. 원래 내가 건물을 짓겠다고 했는데 잠깐 일본을 다녀왔더니 건물 명의가 엄마 이름으로 되어있더라. 내가 일본 국적이라서 그렇다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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