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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

입력 : 2023-11-24 13:56:27 수정 : 2023-11-24 1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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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첨단산업 연구 분야 새 기회
2025년까지 석∙박사 인력 50명 이상

충북 충주시에 옛 대우그룹 중앙연구소인 고등기술연구원 분원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24일 충주 더 베이스 호텔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의 전신은 대우그룹 중앙연구소다.

 

24일 충북 충주시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이 열렸다. 충북도 제공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한 후 우수인력들이 힘을 모아 현재까지 연구개발과 기업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자립한 민간 전문 연구기관이다.

 

충북은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이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할 국책연구기관이 없었다.

 

이에 도와 충주시는 2021년 연구원 분원 설치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타당성 용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충청캠퍼스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충북의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과 미래산업 발전 세미나도 열렸다.

 

협약식에선 충주시의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이차전지) 집중육성을 위해 도와 시, 충청캠퍼스가 손을 잡았다.

 

충청캠퍼스는 주덕읍 화곡리 기업도시 내 1만6500㎡에 건축면적 2300㎡로 건립된다.∙

 

지난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61억원 규모의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센터’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기반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경기 용인시에 있는 고등기술연구원 본원의 연구인력 13명을 충청캠퍼스 소속을 전환하고 지역인재 2명을 추가 채용해 1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했다.

 

이어 2025년까지 석·박사 인력 50명 이상의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선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 ‘수소 연료전지 기술동향’ ‘첨단화학소재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은 수소와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 신산업을 선점하는 충북의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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