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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사진 한 장에…이정재 연인 임세령 하루 만에 154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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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8 09:51:23 수정 : 2023-11-28 12: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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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상한가…임세령 부회장 하루만에 지분가치 154억↑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친구 인증’한 사진이 퍼진 뒤 이정재 연인 임세령 부회장 자산이 하루만에 154억원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는 27일 이례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한가를 쳤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찍힌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배우 이정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084690)와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전날 나란히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80원(29.97%) 오른 9020원을 기록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300원(29.99%) 오른 9970원에 마감했다.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지주회사 주가는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대상홀딩스의 상한가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대상홀딩스가 상한가를 찍은 것은 1155원(29.96%) 오르며 5010원을 기록한 2020년 3월26일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한 장관이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영향이다. 이정재 연인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 중이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6940원) 임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총 512억8133만원. 갑작스러운 상한가를 기록한 27일 종가 기준(9020원) 지분가치는 총 666억5096만원으로 불어났다. 임 부회장의 지분가치가 하루 만에 154억원이나 급등한 셈이다. 

 

한 장관이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이름을 올리며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대상홀딩스는 이미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 임상규 사외이사는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와 직장 동료라는 점 등을 토대로 일찌감치 한동훈 테마주로 꼽힌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등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오르는 정치 테마주는 언제든 급락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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