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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 진격’ 이대용, 이달의 6·25 전쟁 영웅

입력 : 2023-11-30 20:40:00 수정 : 2023-11-30 2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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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30일 6·25전쟁 당시 국군 선봉 부대로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했던 이대용(1925~2017·사진) 전 육군 준장을 ‘12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25년 황해 금천에서 태어난 이 준장은 전쟁이 발발하자 6사단 7연대 1중대장(중위 계급)으로 참전했다. 1950년 6월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춘천 전투에서 북한군 약 2개 중대를 격전 끝에 저지, 적의 춘천 조기 점령 기도를 무산시켰다. 1950년 7월 충북 음성 무극리 전투에 참전해 적 1개 연대를 격멸하는 데 기여했으나, 교전 중 부상해 군병원으로 후송됐다. 40여일 만에 복귀한 그는 1950년 10월26일 국군 선봉 부대로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했다. 정부는 1950년 12월 충무무공훈장과 1951년 7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보훈부는 부부로서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문 선생은 1962년 독립장이, 안 선생은 2019년 건국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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