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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 친 승용차…코끼리 떼 달려들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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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01 10:42:05 수정 : 2023-12-01 1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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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말레이시아 경찰 제공

 

말레이시아에서 새끼 코끼를 들이받은 한 차량이 성체 코끼리들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께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테렝가누로 향하던 A씨(48)는 고속도로에 있는 새끼 코끼리를 확인하지 못하고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인 남성 A(48)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탑승해 있었다. 당시에는 이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해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가 커브 길을 따라 핸들을 꺾던 순간, 둔탁한 소리와 함께 묵직한 충격이 느껴졌다. 새끼 코끼리를 미처 보지 못한 A씨가 코끼리를 친 것이다.

 

차에 치인 새끼코끼리는 도로에 나뒹굴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성체 코끼리 5마리가 A씨의 차량으로 달려들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일가족 3명이 계속 차 안에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새끼 코끼리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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