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오후 송상현 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부산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총 108억6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축사 △기부금 전달 △부산은행 ‘손에 잡히는 기부 플랫폼’ 소개 △출범선포(온도탑 점등)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운영될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온정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금액 1억86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해 목표인 108억6000만원이 모이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부산지역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 받고 고통 받지 않도록 복지 그물을 꼼꼼하게 짜는 등 나눔문화에 앞장서겠다”며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