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민간·가정 확대
경북도는 4일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회계업체에 위탁 운영해 왔던 재무회계 체계를 개선한다. 표준화된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간소화를 돕는다.
도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권역별 시스템 설명회를 한다. 현재 경북에는 1317개소의 어린이집이 있다.
내년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196개소와 공공형어린이집 150개소, 영아전담어린이집 12개소, 장애전문어린이집 14개소는 의무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5년부터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어린이집에서는 별도의 회계문서 작성 없이 간편하게 시스템에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도와 시군은 시스템상으로 어린이집 회계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불필요한 현장점검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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