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겨울방학 부업활동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을 쌓을 대학생 12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부업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청소년 수련관, 작은 도서관, 장례식장, 양구수목원, 광치자연휴양림, 박수근 미술관 등 양구군에서 관리·운영하는 16개 시설에서 시설관리, 환경 정비, 관람 안내,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24년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기간 가운데 15일 동안 하루 8시간 근무하게 되며 최저시급 9869원을 적용해 만근 시 142만원을 받게 된다.
대학생 또는 부모가 공고일 현재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휴학생이나 대학원생, 방송통신대학, 사이버 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8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발하고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 동면, 방산면, 해안면 근무를 희망하는 학생은 희망 지역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부업 활동 근로소득으로 인해 자격이 변동될 수 있어 반드시 복지담당자와 협의 후 신청해야 한다.
군은 전자 추첨 결과를 오는 15일 양구군청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방학기간 학생들에게 부업활동 기회를 제공해 사회경험을 쌓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