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민, 과거 사업 실패 "아들 차태현이 여의도 아파트 사줘"

사진=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성우 겸 배우 최수민이 아들 차태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최수민은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놨다.

최수민은 "집을 다 내놓고 형님 댁에서 6년을 살았다. 23평에 8명이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말도 다 꿰매서 신겼다. 그런데 저는 너무 감사했다"며 "형님이 다 해주시는 거다. 속옷까지 다 빨아 주시고, 저는 마음대로 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가난을) 하나도 부끄러워하지 않아서 너무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장광이 "나중에 여의도에 아파트를 사줬다고?"라고 묻자, 최수민은 "태현이가 사줬다"고 답했다.

전성애는 "깜짝 놀랐다. 그 높은 좋은 집을 태현이가 사줬다고"라며 효심을 칭찬했다. 최수민은 "그날 아침 새벽에 눈떠서 무릎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여기서 살아도 돼요?'라고"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