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휘자가 되어 브라운관에 돌아온 배우 이영애(52)가 새 드라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 가 열린 가운데 김정권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자리에 참석했다.
이영애는 “음악을 보고 선택했다. 그동안 여성 지휘자가 없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영애는 “내용도 전개가 재미있었고 같이 하는 배우들, 감독들과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삼박자가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방영된 지가 오래됐더라. 그동안 지휘랑 클래식에 대한 드라마가 많지 않았구나 싶었다. 그 작품도 좋지만 저희 작품에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저희 스태프와 클래식 참가자들이 잘해서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차세음의 배우자이자 작곡가인 김필 역할은 배우 김영재가 맡았고, 세음의 옛 연인이자 기업 회장인 임성균은 이무생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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