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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 해외여행 캐리어에 '쏙'…어린이 간편식 인기

입력 : 2023-12-07 09:14:52 수정 : 2023-12-07 0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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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겨울 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따뜻한 동남아 리조트 여행 또는 동계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은 먹거리 등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부담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현지식은 아이들에 낯설거나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용 음식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맛과 영양은 물론 휴대성까지 갖춘 센스만점 어린이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어린이식 ‘푸디버디’ 제품은 맘카페나 육아커뮤니티 등에서 ‘이거 사 들고 요즘 캠핌장 가면 인기’,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캠핑, 여행, 나들이 갔을 때 굿 아이템’이라며 아이동반 여행 준비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하림이 론칭한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제품들은 MSG없이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여 각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낮춰 부담이 없으며, 귀여운 동물 캐릭터 패키지와 동봉된 굿즈 등으로 낯선 여행지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휴대하기 편한 상온 제품인 즉석밥, 라면, 국물요리 등을 포함해 총 24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컵라면은 '수영 후 먹는 라면’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인 제품이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의 퓨레 제품 또한 여행을 앞둔 부모 사이에서 인기다. 퓨레는 떠먹는 제품 형태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에 도움이 되는 원물간식이다. 아이배냇의 퓨레형 간식제품 ‘베베 떠먹는 원물간식 시리즈’는 고구마, 푸룬, 사과, 배 등 다양한 원물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존료나 첨가물 없이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쉽게 찌그러지거나 터지지 않아 가지고 다니기 간편하다. 

 

광천김의 키즈김 라인 중 하나인 ‘핑크퐁 아기상어 미니미스틱 김자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상어가족 캐릭터가 들어간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건강 반찬인 김을 낱개 포장하여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했다. 한 끼에 딱 맞는 양으로 남은 김자반이 눅눅해질 걱정이 필요 없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이 동반 여행은 각별히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최근 휴대가 편한 어린이 전용식으로 현지 먹거리 고민을 해결하는 스마트한 부모가 많다"며 "맞벌이 부모나 가족여행객, 실버 육아 세대 등 다양한 육아 컨디션에 맞는 제품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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