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동안 연예인으로 알려진 배우 장나라(42)가 ‘동안 미녀’라는 별칭에 대해 해명했다.
장나라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 라이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드라마를 찍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제목이)‘나의 해피엔드’라고, 제목만 들으면 굉장히 해피할 것 같지만 되게 다크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2002년이 월드컵과 장나라 해였다’는 말에 장나라는 “근데 그때는 사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잘되시던 때”라며 “그런 대중가요 부흥기였기 때문에 (시대를) 잘 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장나라는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칭찬에 “아니다. 일단 피부에 탄력이 떨어졌고 공개된 사진은 저화질이라 그렇다”면서도 “저는 30대 중반 쯤이 되게 예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늙지 않는 외모에 대해 ‘방부제 뿌린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감사하긴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시겠지만 되게 약간 피부가 엄청 얇아서 잔주름이 많다. 동안 비결은 없다. 그냥 관리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방 속을 공개한 그는 ‘청동 괄사’를 소개하며 “얼굴 라인이 신경쓰이면 라인만 계속 마사지 하지 않나. 그런데 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효과가 없는 느낌이더라. 그 와중에 두피를 같이 해줘야 한다는 애기를 들었다. 측면부 근육이 뭉쳐서 커지면 두상이나 얼굴이 좀 넓적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 검색을 하다 보니 이게 나왔다. 청동인지 모르겠는데 시원하긴 하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는 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같은 해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초 ‘고백’, ‘스위트 드림(Sweet Dream)’, ‘4월 이야기(April Story)’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주연배우로 출연한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의 드라마로도 사랑 받았다.
2006년 중국 중화TV ‘띠아오만 공주’ 출연 이후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중국 활동에 주력하다가 드라마 ‘동안 동녀’(2011) 등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 장나라는 지난해 6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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