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산천어축제 단기 일자리 참여 주민·대학생 640명 모집

화천군이 ‘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운영을 도울 주민과 대학생 640명을 모집한다.

화천군은 오는 12일까지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자 44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022 행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산천어 축제장에서 얼음을 뚫고 있다. 화천군 제공

주민등록상 화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외신 스크랩, 얼음 낙시터 구멍 뚫기, 산천어 관리, 낚시터 가이드, 교통안내 등 모두 45개 분야에서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된다.

근무기간은 12월부터 1월말까지며, 맡은 일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화천군은 행복일자리 사업과 별개로 지역 출신 대학생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이며,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대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통역, 재난구조대,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 개막해 28일까지, 총 23일간 화천읍과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 축제는 화천군민들의 손으로 만드는 축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이야말로 축제 성공의 열쇄”라고 강조했다.

화천=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