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시작한 미국 프로농구(NBA)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은 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킹’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지, ‘초신성’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인디애나가 왕좌에 오를지 주목된다.
레이커스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인-시즌 토너먼트 4강에서 133-89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가 3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완승에 앞장섰다. 제임스는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맹활약을 이어왔다. 5경기 평균 26.2점 8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만일 우승을 차지할 경우 강력한 MVP 후보 중 1명이다.
앞서 인디애나도 이날 4강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28-11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초특급 신성 할리버튼이 턴오버 없이 27득점과 15개의 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마일스 터너는 26득점과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현재 동부 콘퍼런스 정규 시즌 6위인 인디애나는 인 시즌 토너먼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8강에서는 동부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고 이어 2021년 NBA 챔피언 밀워키마저 눌렀다.
이로써 NBA의 야심작인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대회 결승에서는 ‘전설’ 제임스와 ‘신성’ 할리버튼의 MVP 경쟁도 흥미를 더하게 됐다. 결승은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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