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빈티지 시계 구매에 100만원가량의 거금을 들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자이언티와 권은비가 출연했다.
권은비는 크리스마스 소품숍으로 향했다. 해리포터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입구가 눈길을 끌었고, 가게에 입장한 권은비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점원은 권은비에게 해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물품이라 가격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거액에 잠시 고민하다 "평생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혼할 때 혼수로 가져갈 것"이라며 구매를 확정했다.
그러나 시계에 손상이 있었다. 점원은 손상된 부분이 있으면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손상이 상관없다고 말했고 결국 40%를 깎은 가격에 시계를 구매했다. 그녀는 "1년 동안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제게 스스로 주는 선물"이라고 흡족해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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