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호텔에서 고가 다이아몬드가 없어져 소란을 빚었으나 이틀 뒤 청소기 안에서 발견되는 허무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의 리츠 호텔에 묵던 한 말레이시아 사업가는 지난 8일 시내로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의 75만 유로(약 10억 6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객실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몇 시간 뒤 호텔로 돌아왔을 때 그는 반지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텔에 항의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반지의 행방은 묘연했다.
호텔 측은 "모든 단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호텔에서 수사에 나섰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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