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그거 팔 거요?” 코인으로 받은 상금 6억이 한달 새 12억 된 女프로골퍼

입력 : 2023-12-13 13:30:15 수정 : 2023-12-13 13:30: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이예원 프로 화제
이예원 프로가 지난달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금으로 받은 암호화폐 6억원 어치가 한 달 만에 2배로 껑충 뛴 여성 프로골퍼가 화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이예원(20·KB금융그룹) 프로의 얘기다.

 

이 프로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했다.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인 노승희(22·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려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대회가 끝난 후 진행된 이벤트 성격의 대회다.

 

이 프로에게는 상금으로 암호화폐 ‘위믹스’가 지급됐다.

 

위믹스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제히 상장 폐지됐던 종목이었다.

 

우승 당시 위믹스 가치는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8달러(약 2360원)를 밑돌았다.

 

이 프로에게 지급된 25만 위믹스는 당시 거래가와 환율을 고려하면 약 5억8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런데 상금 가치가 약 한 달 만에 2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13일 오후 12시 기준 위믹스는 1개당 약 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프로의 보유량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2억42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는 일정 기간 거래가 금지되는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보유한 위믹스를 팔 수 있다. 그때까지 현재 가격대가 유지될 경우, 우승 당시보다 2배 이상 높은 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