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마중 나왔다.
감색 정장에 오렌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공항 2층으로 입장해 윤 권한대행을 비롯한 이들과 차례로 악수를 한 뒤 자리를 떴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가 있었던 만큼 윤 대통령과 윤 권한대행 간 대화에 이목이 쏠렸다. 윤 대통령은 “수고가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했고 이 외에 별다른 말은 오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산적한 정국 현안을 보고받고 챙길 예정이다.
이날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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