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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최성국, 늦둥이 출산 앞두고 “도망가고 싶어” 눈물…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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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19 16:29:35 수정 : 2023-12-19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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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2’ 캡처

 

배우 최성국(53)이 늦둥이를 맞이하며 24세 연하 아내에 대한 걱정과 책임감의 무게에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 최성국 부부의 첫 아들 출산 과정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50대에 초보 아빠가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제 아내가 엄청 울었다. 제대혈(탯줄에서 얻은 혈액) 보관 기간을 40년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아내가 왜 그랬냐고 하더라. 40년 뒤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고 싶다”고 했다.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았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 캡처

 

진통이 시작되자 주치의는 “아기가 자세를 하늘을 보고 있다. 계속 이 자세면 난산이 될 수도 있다”며 “자세를 봤을 때 수술할 가능성이 60~70%”라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결정을 빨리 내리는 게 고통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아내를 걱정했다.

 

잠시 옆방으로 자리를 옮긴 최성국은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아내와 같이 있으면 힘든 내색을 못한다. 걱정되고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걱정과 두려움을 표현한 적이 없다. 잠깐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감정이 자꾸 나온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성국은 지난 2022년 11월 2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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