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하늘의 별이 된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박보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아들 박시몬 군을 떠올리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고로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완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내 아들 박시몬. 띠몬아(시몬아) 천국에서 딱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으스러지도록 안아줄 거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보미는 지난 18일 CBS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생후 15개월 된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방송에서 그는 “너무 통통하고 예뻤던 아이가 가루가 되어 떠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친한 언니가 사줬던 잠바의 주황색 조각이 가루 사이에서 보였다. ‘정말 우리 아기가 가루가 됐네’라는 생각에 너무 슬펐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보미는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박시몬 군을 출산했으나, 시몬 군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