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장윤정, “아기 티가 전혀 없다” 오유진에 극찬 세례

국내 트로트의 새 역사를 쓴 ‘미스트롯3’에서 송가인의 계보를 이을 본격적인 ‘미스트롯’ 우승자를 뽑는 경연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3’는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이자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방송 직후 오디션 끝판왕답게 화제성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채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이날 ‘미스트롯3’는 배우 허성태와 댄스크루 프라임킹즈의 압도적인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최정예 72명이 새싹부, 챔피언부, 현역부, 직장부, 영재부, 여신부, 대학부, 상경부 등 8개 부서로 나뉘어 출사표를 던졌다.

시리즈 사상 최초 1라운드부터 부서별 1:1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했다. 하트 개수가 많은 참가자가 2라운드 진출, 두 명 모두 올 하트를 받으면 함께 올라가는 극한의 데스매치였다. 8 하트 이하는 상대 결과와 상관없이 즉시 탈락하며 동점인 경우 마스터 재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인 ‘트롯트계의 아이유’라 불리는 오유진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마스터들은 “이미 너무 유명하다. 아이돌 비주얼이다. 그냥 활동해도 될 친구”라 말하며 오유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 김성주의 “목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오유진은 "아무래도 K본부에서 동메달 따고 다른 분들보다 인지도 있다 보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덤빌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TV조선 '미스트롯 3' 참가자 오유진과 김소연 (왼쪽부터). '미스트롯 3' 중 캡처

이어 “그래도 조금 신경 쓰이는 언니가 있다. 1등 하려면 짓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김소연을 지목했다. 김소연은 MBC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준우승자였다.

이후 대결하러 무대에 나서는 오유진에 마스터 군단은 “너무 예쁘게 생겼다”, “인형 같다”며 술렁거렸다. 장민호는 “활동해도 되는데 굳이 왜…!”라고 탄식했다.

무대가 끝나고 장윤정은 오유진의 무대를 극찬했다. 장윤정은 “아기 티가 이제 전혀 없다. 이젠 프로 가수의 느낌이다. 유진이의 장점은 본인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는 거다. 내가 이런 자세를 했을 때 예뻐 보이고, 내가 이런 표정을 지을 때 좋아 보인다는 걸 파악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