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탈퇴 당시 심경을 언급했다.
20일 제시카는 싱가포르의 코미디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당시 심정에 대해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그땐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제시카는 “그래도 내겐 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었다. 팬들도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고 외롭다고 느끼지 않았다. 또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의 차이에 대해선 “솔로 활동은 모든 것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다수로 활동했을 땐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를 안 마시고 싶어도 5명이 마시고 싶으면 다 함께 마셔야 했다. 작은 선택부터 큰 선택까지 이런 방식이었다. 그것에 적응해야 했다”라고 부연했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4년 탈퇴한 후 2016년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 가수 겸 사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시카는 이후 지난 9월 중국의 그룹 재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 적저저 시즌3’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최근엔 4번째 미니 앨범 ‘삡삡(Beep Beep)’을 발매한 후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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