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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통신망 유지·보수 쉬워진다…창정비 기술 확보

입력 : 2023-12-22 13:39:38 수정 : 2023-12-22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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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2일 TICN 창정비 요소개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TICN의 안정적 운용에 필요한 정비기술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은 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전장에서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휘 통제, 공격 무기 등 각 시스템들을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전술 통신 기반 체계다.

 

TICN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은 2019~2023년까지 530여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을 통해 TICN 창정비에 필요한 시험장비 및 망연동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TICN은 우리군의 핵심 통신체계로 24시간 상시 운용과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기 위해서는 고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와 예방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개발로 2015년부터 우리 군에 배치되기 시작한 TICN 통신체계의 장비 고장으로 인한 가용성 저하와 이로 인한 통신망 공백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TICN 창정비 요소개발을 통해 개발한 회로카드 및 망연동 시험장비로 TICN 주장비의 핵심 구성품 80품목을 기존대비 절반 이상 단축된 시간에 완벽하게 정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TICN 통신망의 가용성 및 효율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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