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윤혜진(43)이 남편 엄태웅(49)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21일 방송된 채널S '누워서하는 세계일주 - 다시 갈 지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김신영의 “썸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냐?” 라는 질문에 “썸의 기준은 친구 사이에서 안 하는, 예를 들면 무심하게 ‘너 생일이 언제야?’, ‘나랑 궁합 보려고’ 이런 거 있잖아? 연인들이 할 법한 것을 슬쩍 하고 있을 때”라고 답했다.
또 이석훈은 “남편과 만나면서 썸이라고 확신한 순간이 언제냐?”라고 물었고, 이에 윤혜진은 “데이트 하고 7번 이쯤 때 딱 손을 잡았다. 그전까진 약간 애매했다”고 답했다.
이어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 산책하다 (엄태웅)이 손을 잡아서 ‘아 이거는 확실히 남녀관계 만남이구나’ 해서 그 이후로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신영은 “잡고 며칠 만에 키스했냐?” 물었고, 윤혜진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몇 달 지나고는 아니고?”라고 질문했고, 윤혜진은 ”몇 달은 아니지! 이미 손잡은 순간 눈이 서로 갔어! 그때는 뿅 갔을 때지”라고 답하며 쑥스러워했다.
김신영은 또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냐?”고 물었고, 윤혜진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이 질문을 그렇게 하더라”고 질색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부부끼리 뽀뽀는 하지만 키스는 글쎄?"라고 말했고, 윤혜진은 "그래서 오늘도 물어볼 것 같아서... 대답하려고 아까 하고 왔다! 뽀뽀"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딸 엄지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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