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국내 주요 식자재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워홈이 1,839건의 포스팅 수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어 CJ프레시웨이(1,294건), 삼성웰스토리(1,085건), 풀무원푸드앤컬처(827건), 현대그린푸드(474건), 신세계푸드(350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아워홈은 전년 동기 대비 11.63% 감소했으나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1.01%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전년 동기 대비 578.13% 급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풀무원푸드앤컬처(37.83%), 현대그린푸드(56.44%), 신세계푸드(18.41%)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불경기와 급속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등의 구내식당 이용 빈도가 급증하면서 SNS를 통한 식단 공개나, 구내식당 맛집 공유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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