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59’세의 걸그룹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이은미, 신효범)가 대세 뉴진스와 만났다.
29일 KBS2 예능 ‘골든걸스’는 ‘2023 대세 걸그룹들의 만남 맛보기’란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대기실에 인사 온 뉴진스가 차례대로 인사를 하자, 골든걸스는 “애기들 왔네”라며 뉴진스를 만나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순이는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목걸이를 본 후 “너무 예쁘다”라고 부러워하더니 멤버들에게 “우리는 돼지 목걸이라도 하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얘들아 너희중에 중에 막내가 누구니?”라고 묻자, 막내 혜인은 손을 번쩍 들고 “저 열다섯 살”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순이가 “우리 막내 여깄다”며 이은미의 무릎을 톡톡 치자, 이은미는 “저는 쉰 일곱” 이라며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한 뒤 멋쩍은 듯 고개를 푹 숙였고,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뉴진스의 맏언니인 민지와 하니가 2004년생이라고 밝히자, 박미경은 “‘04’라고 하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며 “나이 계산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민지가 “열아홉 살"이라고 하자, 신효범은 “맏언니가 열아홉 살이야? 우린 예순여섯이야”라며 폭소했다.
이어 신효범이 어머니 연세를 묻자 민지는 “78년생”이라고 답했고, 옆에서 인순이는 “내가 78년도에 데뷔했다”며 “어떡하면 좋으니. 너희 엄마 태어날 때 난 이미 노래를 시작했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KBS2 예능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은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도합 155년 경력의 걸그룹 재데뷔 프로젝트이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기록하며 올해 KBS 금요일 동 시간대 예능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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