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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근·전염병 창궐·전투와 해전 일어날 것” 노스트라다무스 2024년 예언

입력 : 2024-01-02 22:00:00 수정 : 2024-01-02 16: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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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사진=뉴욕포스트 갈무리

16세기 프랑스 의사이자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미셸 드 노스트라담)가 2024년을 내다본 예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기근을 시작으로 전쟁이 발발하고 전염병이 또다시 창궐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콰트르’, 1568년 ‘레 프로페티스’ 등 여러 예언서를 썼다. 그의 추종자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해당 예언서에서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아폴로호의 달 착륙, 9·11 테러와 등 역사적 사건을 예견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2024년에 대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기상이변이 악화해 기후위기, 전염병 등이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는 기상이변으로 12만5000년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또 코로나19도 여전하며 올해 겨울은 국내에서 독감 등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복합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이다.

 

그는 예언집에서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썼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외에도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예언을 ‘중국 전쟁을 뜻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붉은 적군’이 중국의 붉은 국기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노스트라다무스는 새로운 교황 선출을 예견하며 “아주 늙은 교황의 선종을 거쳐 로마인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될 것이다”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지구 온도는 매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547개월(약 46년)간 20세기 평균 이상의 온도가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2023년 1~11월 지구 표면 온도가 1901~2000년 평균인 섭씨 14도보다 1.15도 높아진 15.15도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 열파(장기간 비정상적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와 엘니뇨(적도 부근의 해수 온도 상승 현상)가 꼽히고 있다.

 

과학계는 화석연료 사용과 무분별한 개발로 지구 온도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 경고했다.

 

특히 2024년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과 함께 지난해보다 더 높은 기온이 나타날 수 있어 우려를 모으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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