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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내 통장 보더니 ‘오빠 용돈하라’더라…결혼식 비용도 전액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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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4 15:04:14 수정 : 2024-01-04 1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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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가수 강남(나메카와야스오·36)이 아내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출신 이상화(34)의 재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내 바보’라는 주제로 강남과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강남과 심형탁은 말하는 것과 옷 입는 것, 화장실가는 것까지 아내의 허락을 받는다고 털어놔 안쓰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남은 결혼식 비용을 모두 아내 이상화가 지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남은 “상화 씨는 가족끼리 작게 하자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 국가대표 상화 씨 금메달이 몇 갠데, 내가 낼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크게 하자고 했다. 내가 낼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강남은 “축의금 하나씩 받지 않냐. 저희 사촌 동생 김우철이 받아서 다 했다”며 실명을 언급하고는 “이 친구가 이름을 아예 안 적은 거다. 받고 그냥 넣었더라. 그래서 상화 씨가 ‘제가 일단 낼게요’ 해서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비용을 갚았냐는 질문에 강남은 “5년 동안 지금 안 갚고 있다”며 “이상화가 ‘괜찮다, 오빠 용돈 써라’고 했다”고 아내의 통 큰 배포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서로 통장을 공개했다고. 김종국이 “상화 씨가 손해일텐데”라고 추측하자, 강남은 “제 통장 보고 오빠 용돈 하라고 하더라. 5년 지났는데도 돈 관리는 따로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은 “싼 거는 내 카드로 쓰는데 비싼 물건은 상화가 산다. 인테리어도 상화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돼서 괜찮다”고 말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이듬해 결혼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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