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교통사고로 70대 할아버지와 손주 등 3명이 다쳤다.
4일 울산 북부경찰서·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북구 화산중앙로에서 오토밸리로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소나타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운전자와 10살 남아, 5살 여아 등 아동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로, 외상은 없으나 저혈당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운전자의 손주들로 조사된 아이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함께 눈썰매장에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식을 차리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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