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가 오는 15일까지 정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6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 131개 전문대에서 1만6000여명(수시 이월 인원 미포함)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 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1%(3859명)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14.4%(2296명), ‘호텔·관광’ 12.6%(2020명),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12.2%(1955명), ‘디자인·뷰티’ 8.5%(1366명) 순이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이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이지만, 전문대 정시모집은 ‘서류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30.4%로 가장 많다. 이어 ‘수능 위주’ 29.5%, ‘학생부 위주’ 16.8%, ‘실기 위주’ 12.8%, ‘면접 위주’ 10.5% 등이다.
전문대는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또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 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 자료로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를 통해 전문대 정시모집 등과 관련된 각종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공모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대학 예측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대교협은 “각 전문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월29일까지 자율모집을 한다”며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각 대학의 자율모집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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