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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숯불로 고기 굽던 일가족 3명 일산화탄소 중독…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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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7 10:44:59 수정 : 2024-01-08 0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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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거실에서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던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45분쯤 강원 정선군 화암면 석곡리 한 가정집 거실에서 숯불을 이용해 1시간가량 고기를 구워먹던 60대 남성 A씨 등 일가족 3명이 어지러움과 식은땀, 오심 등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원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거실에는 총 5명이 있었으나 2명은 뒤늦게 합류해 화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위험을 미리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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