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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혁신성 인정”… CES 최초 대형 경기장 설치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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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7 18:19:27 수정 : 2024-01-07 2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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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

6개팀 참가… 하루 2차례 경기 치러
K드론 홍보부스 마련… 시범행사도

세계일보와 전라북도, 전주시,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비롯한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한다.

 

전주시와 드론축구협회 등은 지난해 연초부터 1년간 CES 참가 준비를 해왔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알리고, K드론 기술을 세계 무대에 전파하기 위한 취지다.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이 공 역할을 하며 골을 넣는 방식의 드론축구는 레이싱 등 다른 드론 스포츠와 달리 단체협동경기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전주 덕진구 전주월드컵 경기장 서바이벌체험센터에서 CES 2024에 참가하는 드론 축구 국가대표팀이 출국전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다. 전주=남정탁 기자

세계일보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6회째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며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과 노상흡 대한드론축구협회 회장은 지난해 8월 CES 2024 드론축구 전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했다. ‘CES 2024 세계일보 드론 축구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CES 방문 연합국에서 2팀씩 모두 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경기가 열리고, 그 외 시간대에는 한 시간 간격으로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대회를 위해 CES 주전시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홀(The West THe Venetian Hall)에 가로 17m, 세로 8m, 높이 5m 규격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이 설치됐다.

 

당초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내부 전시장에서 대형 경기장 시설을 통해 대회가 진행된 전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드론축구 대회에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드론축구의 기술력과 혁신성, IT·코딩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의 교육적 효과 등을 인정해 경기장 설치와 대회 진행을 최종 승인했다.

전주시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드론축구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고, 드론축구볼 등 대회 장비와 경기장, 경기 운영시스템,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2025년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110억원을 들여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과 교육·체험장, 홍보·전시관 등을 갖춘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연면적 3216㎡)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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