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경북 포항에 여행차 방문한 대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펜션에 머물던 대학생 14명 가운데 8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한 대학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5일 저녁에 해산물을 먹은 뒤 6일 저녁에 남은 해산물을 구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방 당국에 의해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귀가조치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하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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