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향토기업인 MS홀딩스는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우동착(우리 동네 착한 가게)’ 누적회원이 14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우동착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소비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등록된 업체는 가입자와 연결돼 더 많은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구조다. 소상공인에게는 자연스레 무료 홍보 기회까지 주어진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우동착 누적 회원 수는 춘천 인구 28만 명 절반에 해당하는 14만3090명을 기록 중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들이나 일부 인구를 고려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춘천시민이 우동착을 이용하는 셈이다.
우동착 등록 업체는 맛집을 비롯해 카페, 영화관, 카센터, 미용실 등 생활 전반을 포함한다.
지난해 우동착 회원이 ‘인증’을 통해 업체에서 할인을 받은 횟수는 1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본격적인 우동착 할인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인증 수만 18만6005건에 달한다.
함께 방문한 사람까지 따지면 약 50만5000명이 우동착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누적 리뷰 수는 6만2295건이다. 사용자 3명 가운데 1명은 적극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MS홀딩스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강원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상생의 약속, 새로운 출발 우동착’을 주제로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우동착은 지역 단위의 경제 생태계를 강화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점이 있는 플랫폼”이라며 “춘천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되도록 할인 업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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