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대표 축제인 ‘오징어축제’와 ‘눈 축제’가 ‘2024~2025년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작지만 경쟁력 있는 ‘미소(微笑)축제’로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10일 경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2024~2025년 2년간 경북을 대표할 지정축제 14개(최우수축제 2, 우수축제 6, 유망축제 6)와 미소(微笑)축제 9개를 선정했다.
‘오징어축제’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우수축제로 선정돼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2025년까지 2년간 매년 5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눈 축제’는 지난해 미색(微色)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미소(微笑)축제에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울릉군을 대표하는 두 축제가 경북도를 대표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도약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새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축제도 참신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울릉 관광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3일간 나리분지 일원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이번 눈 축제는 천연 눈으로 조성된 슬로프 길이 190m의 대형 눈썰매장과 나리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래프팅, 신나는 음악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민과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울릉도의 매력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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