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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보이스피싱 총책 역 이무생 “영화 실제 주인공 만나 절…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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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24 15:19:54 수정 : 2024-01-24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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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무생(43·왼쪽)과 공명(본명 김동현·29)/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중 캡처

 

배우 이무생(43)이 범죄추적극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을 만나 후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시민덕희’ 주역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이무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DJ는 코미디언 곽범이 맡았다. 

 

라미란은 “개봉 전 무대인사를 하니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관객분들이 많더라”며 영화 ‘시민덕희’가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은 시민의 이야기임을 밝혔다.

 

보이스피싱 총책 역할을 맡은 이무생은 이에 “저는 실제 주인공을 보고 절을 했다. 절이 나오더라. 역할일 뿐이지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실제로 뵈면 정말 강단이 있으시다”고 후기를 전했다.

왼쪽부터 배우 이무생, 공명, 염혜란, 라미란/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중 캡처

 

또 라미란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분들이 자책을 많이 하시더라. 내가 왜 그걸 당했을까 생각하시던데, 피해자들이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복수를 덕희가 대신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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