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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의대정원 확대 더 못 미뤄…의사 법적리스크 줄일 것"

입력 : 2024-02-07 22:17:26 수정 : 2024-02-07 23: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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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대담…"환자·의료진 다 같이 상생하는 길"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확대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우리나라 고령화 때문에 의사 수요는 점점 높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 증원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KBS 신년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치고 박장범 앵커에게 각국 정상으로 부터 받은 순방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KBS 대담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일 녹화됐다.

 

윤 대통령은 "의료 인력을 확대하면서 의사의 법적 리스크를 많이 좀 줄여주고, 보상 체계를 좀 공정하게 만들어주는 한편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료, 외과, 흉부외과 이러한 필수 진료를 의사들이 지킬 수 있게 하는 정책, 지역 의사들이 전부 수도권으로만 가지 않고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더는 지체할 수 없게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들이 너무 많이 선거를 의식을 하고 이 문제를 의료 소비자인 환자, 환자 가족과 또 의료진과의 이해 갈등 문제로만 봤다"며 "제가 볼 때는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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