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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부정한 돈 받지도 않고 인정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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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25 19:30:00 수정 : 2024-02-25 1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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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수 인정 컷오프 영향’ 발언 반박
마포갑 전략지역 발표 철회 재차 촉구
컷오프 결정 반발해 나흘째 단식 중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해 나흘째 단식 중인 4선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25일 “부정한 돈을 받지도 않았고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마포갑의 전략 선거구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 노 의원 컷오프에 대해 ‘금품 수수 인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관위가 마포갑을 전략공관위 논의 사안으로 발표한 이유가 ‘부정한 돈 수수 사실 인정에 따른 도덕성 문제’라는 새 기준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공관위 기존 심사 기준은 작년 5월 당원투표로 정한 특별당규의 무죄추정 원칙이다. 이 당규나 심사 기준을 변경하는 어떤 절차도 없이 새 기준을 적용하는 건 당헌당규 위반이며 윤석열 검찰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부정한 돈 수수 인정’이라는 새 기준 적용하더라도 컷오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관되게 검찰의 ‘부정한 돈 수수’ 주장을 부인해왔다. 작년 10월13일 공개법정에서 소액의 후원금을 받은 일만 있고 후원금 처리하겠다고 통보한 녹음파일이 있다고 밝힌 일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마포갑 전략지역 발표 철회를 요구하고, 전략공관위에서 논의하는 경우에도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인정한 사실 또한 없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해서, 공정하게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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