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도내 곳곳을 누비며 화재안전컨설팅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조 본부장은 전날 성남시 분당구 한국남동발전 분당본부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며 위험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본부는 천연가스를 사용해 최대 922㎽의 전력과 지역난방용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이다. 화재가 일어나면 일반건물보다 폭발 가능성이 높고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된다. 아울러 전력공급 차질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조 본부장은 현장 컨설팅 직전 분당소방서를 찾아 서병주 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추진업무를 보고받은 뒤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조 본부장은 지난겨울부터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왔다. 지난달 7일에는 용인시 와우정사를 방문해 목조건축물 화재 시 불길이 빠르게 산으로 번지는 것을 예방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를 찾아 대규모 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포천시 천보마을과 성남지역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화재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