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현의 남편 이자 중화권 배우 우효광(워샤오광·42)의 뜻밖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프레스’는 추자현이 만취 상태가 되어 남편인 우효광의 부축을 받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추자현은 최근 남편 우효광을 포함한 친구들과 이른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잠들어 있던 이들 부부의 아들은 먼저 운전기사가 데려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당시 추자현은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비틀거렸고, 우효광은 추자현을 부축했다. 비가 쏟아지자 우효광은 자기 외투를 벗어 추자현에게 덮으며 등에 업고 차량으로 뛰어갔다.

해당 영상이 현지에서 공개되자 아내가 비를 맞지 않도록 노력하는 우효광의 애정 어린 모습에 3년 전 논란이 된 불륜설 및 불화설을 종식 시켰다.
앞서 2021년 7월 우효광이 의문의 여성을 무릎에 앉힌 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짧은 영상이 공개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퍼져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당시 추자현이 직접 나서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며 “지인들과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우효광이 지난 2017년 SBS ‘동상이몽’ 예능을 통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기 때문.
이후 두 사람은 한동안 국내 방송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지난해 다시 한번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우효광은 “처음에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해명하자, 추자현은 “당시 영상 속 그 제스처가 잘못됐다. 네 행동 잘못된 거 인정하지? 그 동작이 잘못된 건 맞다”고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불륜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추자현은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중국 SNS에 “여보, 수고했어요~ 평생 잘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고, 우효광은 “괜찮아요, 당연한 거예요. 제가 평생 업어드릴게요”라고 답해 잉꼬부부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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