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작업하던 트럭이 카트를 추돌하는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 부산 기장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4분쯤 부산 기장군 한 골프장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1t 트럭이 작업자 4명이 탄 골프 카트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골프 카트에 타고 있던 작업자 4명 중 2명이 트럭 밑에 깔려 숨지고, 나머지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기사와 작업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골프장 보수작업을 하던 트럭과 작업자들이 탑승한 카트가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