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부산 사상구를 깜짝 방문,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격려했다.
배 후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란색 상의와 청바지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배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시간 30분 동안 벚꽃길을 걸으며 "배재정 후보를 도우러 왔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 배 후보가 전했다.
이어 배 후보에게 "오랜 기간 고생 많았다"고 한 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 선거구에서 당선됐고, 제20대 총선 때는 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사상구를 방문한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오전 10시 20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울렛에서 김대식 후보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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