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촬영 현장에서도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1일 있었던 JTBC의 ‘사건반장’ 보도를 언급하며 송하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진호는 “촬영 현장에서 송하윤과 관련된 해프닝이 적지 않았다”며 “한 드라마 현장에서 따귀신이 있었는데, 이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송하윤이 상대에게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굉장히 많이 바뀌기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한 작품을 촬영할 때 2~3회 정도 스태프들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가 있었는데, 3박 4일 일정 중 사흘째에 송하윤이 갑작스럽게 ‘일정이 있다’며 현장을 이탈했다”면서 “이에 매니저가 포상 휴가지에 혼자 남게 됐다”고 했다.
지난 1일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인 ‘정수민’을 연기하며 사랑받은 송하윤이 S씨로 지목됐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부천 출신인 송하윤이 부천의 중원고등학교에서 서울의 반포고등학교를 전학갔다가 다시 압구정고등학교로 옮겨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일 송하윤의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는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 케이스로 강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건반장’ 제보와는 무관한 일이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 이번 이슈와 강제 전학은 관련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했다.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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