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국비 발굴로 신규 135건 2051억 원 등 건의 사업 2조 원 돌파
이 시장,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거름 국비확보에 총력'
차질 없는 국비 확보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 방문하는 등 행정력 집중
경북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위한 ‘2025년도 제3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신규사업 국비 발굴 보고회와 올해 1월 2차에 이은 세 번째 국비 확보 보고회로,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1조 4107억 원보다 2893억 원이 증가한 1조7000억 원을 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고 사업 발굴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신규사업 발굴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거름”이라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은 신규사업 135건 2051억 원, 계속사업 184건 1조 8026억 원 등 모두 319건 2조77억 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 분야 9740억 원, 연구개발(R&D) 분야 565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038억 원, 문화․관광분야 295억 원, 농림․수산 분야 1736억 원, 기타 분야 613억 원이다.
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과 관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 130억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100억 ▲이차전지 환경부하 부산물 자원순환 센터 구축 52억 ▲미래 이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실증 기반 구축 21억 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엑소좀 기반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64억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단계) 20억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 로직스 기술개발 28억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구축 40억 ▲수소산업 기술지원센터 구축 25억 ▲양자컴퓨터연구센터 구축 및 활용 기반 조성 30억 등에 대해 차질 없는 준비로 국비 확보에 매진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 80억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25억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30억 ▲영일만1·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2억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135억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 공원 조성 26억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240억 ▲오천 항사댐 125억 등 주요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예타대상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도로·철도 분야 국가계획 반영, 수소 특화단지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 등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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